무역금융 360조 공급·100조 설비투자 지원·외국인투자 300억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있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민간 기업의 100조원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민간주도 성장을 견인한다. 또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도 찾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먼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무역금융·인센티브 지원·수출시장
산업부, 경남 단지서 지자체 간담회 정부가 경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중점 산업에 원전을 추가해 지역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자체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공유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 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모여 있어 비용 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다. 산업부는 화력발전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경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중점 산업에 원자력 제조분야 산업을 추가 지정하고, 지역 투자를 촉진해 원전 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해 관련 에너지 특화기업 20곳을 육성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요건과 운영 규정을 구체화한 종합운영요령을 소개하고, 다음달 23일까지 에너지특화기업 신규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융복합단지 입주 기업 중 일정 요건을 충족
체코·폴란드 등 국제협력과 정보인프라 강화…다양한 수주활동 펼쳐 민관이 손잡고 해외 원전 수주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내 원전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주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7억9000만 원(국비 33억2000만원) 규모의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되고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원전수출이 원전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써 중요한 수단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체코·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기반조성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원전 수출 로드쇼, 원전수출 대상국 정부·산업계·학계 주요인사 초청,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이미지 제고 및 기술력을 홍보한다. 중소·중견기업 해외 전시회 참석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컨설팅 등 국내 중소·중견 원전기업들의 해외 기자재 수출을 지원한다. 원전 및 기자재 발주정보 입수, 수출경쟁국 정보 제공 등 원전 수출 관련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원전산업